배우 김현수가 ‘펜트하우스’에서 김영대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는 6일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김영대와 케미에 대해 말했다.
김현수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 역을 연기했다.
배로나 역을 연기하기 위해 김현수는 성악, 피아노 등을 배우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배로나에 완벽히 녹아든 김현수가 주목을 받은 건 김영대와 케미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매운맛’ 강한 ‘펜트하우스’가 주석훈-배로나가 나오면 ‘순한맛’으로 바뀌기 때문.
유튜브 등에서는 김영대와 김현수가 호흡을 맞춘 부분이 화제가 됐고, ‘펜트하우스’에서도 하이틴 로맨스 같다며 크게 열광했다.
이에 김현수는 “김영대와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다른 장면들에서 절망, 분노, 슬픔 등 힘든 감정이 많은데 김영대와 장면만큼은 그 나이대의 순수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시청자 분들도 좋아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사실 김영대와 장면은 많지 않고 다른 장면들에 비해 임팩트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 특히 미방송분까지 들어간 편집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가 엄청 높더라. 배로나와 주석훈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수는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도 배로나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시즌 1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배로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