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故 정인 묘소 참배' 이영애, 소아환자 위해 1억원 기부..선한 영향력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1.06 11: 31

배우 이영애가 소아환자들과 의료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6일 OSEN 취재 결과 이영애는 최근 서울 아산병원에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영애는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배우 이영애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영애는 지난 5일 가족들과 故 정인 양의 묘지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한 것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매니저 없이 남편, 11세 쌍둥이 자녀와 함께 정인 양의 묘소를 찾은 이영애는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이와 관련해 이영애 측은 "현재 양평 집에 머물고 있어, 정인 양의 묘소와 거리가 멀지 않아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참배를 다녀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선행 스타로 알려진 이영애는 국가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매년 수억 원이 넘는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서울 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강릉 아산 병원에 1억 원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강원도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고 4월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서울 제일병원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무대 위에서 이영애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또한 베트남 아이들을 위한 도서보급 사업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이 진행하는 나눔펀딩 ‘ACTing’에 1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스리랑카 홍수 피해자들을 위해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주한 스리랑카대사관에 기부금 5만 달러(한화 5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영애는 포항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1억 6백만 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최근 영화인들을 위해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 1억 원을 쾌척한 그는 현재 이영애행복재단을 운영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출산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급증한 대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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