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게 될거야" 정세운, 상처받은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 '인 더 다크'(종합)[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1.06 18: 02

가수 정세운이 오롯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정세운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24' PART 2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In the Dark’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정규 1집 '24' PART 1으로 청춘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준 정세운은 6개월 만에 선보이는 PART 2를 통해 PART 1과는 사뭇 다른 깊은 감성을 선사한다.

정세운의 이번 신보는 지금 이 순간의 정세운만이 들려줄 수 있는 에세이 같은 음악들을 담아냈으며, 친숙하면서도 낯선 듯하지만,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리얼리티에 가까운 생생한 이야기로 한층 성숙해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정세운은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24시간 동안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순간들을 트랙에 진솔하게 녹여냈다.
타이틀곡 ‘In the Dark’는 어둠의 끝에서 벗어나 빛나게 될 거라는 희망을 노래한 곡으로, 어쿠스틱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인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빛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을 자신 있게 표현한 곡이다.
"밤이 찾아와 너를 데려가 / 어두운 방 속으로 캄캄한 곳으로 / 밤은 깊어가 걱정하지 마 / 그곳에서부터 빛나게 될 거야 / It's alright, now 고갤 들어, 봐봐 / When you're in the dark, la la / It's alright, now 잊어버린 맘을 찾아 / When you're in the dark, la la" 등 개인적인 얘기를 털어놓듯 모두의 감정을 건드리는 노랫말이 공감을 준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해질녘부터 도시 곳곳을 홀로 배회하는 정세운의 쓸쓸하면서도 자유로운 모습이 담겨 있어 노래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이처럼 진솔한 가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공감의 노래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을 입증한 정세운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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