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00배 수익" 존리, 어린시절 생계 시작.. 노후 준비 중요성 깨달아 ('백반기행')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2.13 06: 52

[OSEN=최정은 기자] 존리가 어린시절 과거 이야기와 함께, 구매한 통신사 주식에서 10년동안 100배 수익을 낸 이야기에 대해 꺼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존리가 명동 맛집을 찾아다니며 주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존리가 자주가는 단골 만두집부터 찾았다. 오향장육이 나오자 존리는 "내 입맛엔 물만두가 낫다"고 이야기했다. 물만두만 먹는 이유에 대해 존리는 "음식에 있어 미식가는 아니다"라며 "가성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투자에 대해 존리는 "회사의 가치를 보고 투자해라. 회사의 본질을 보고 투자해야한다"며 "3년이나 5년은 굉장히 짧은 기간이다. 마라톤이다. 길게 봐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전자 주식에 대해서는 "10년동안 비슷했다가, 최근 상승한 것"이라며 "타이밍이 아니라 오래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또 "한국사람 두 명 중 한 명은 노후 준비가 안되어 있다"며 "커피나 밥에 소비하지 말고, 주식이나 펀드는 밥 먹듯이 사라"고 조언을 했다. 존리는 돈에 대한 철학이 있다며, "미국 유태인에게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미국 자산의 20%는 미국 국민의 2%인 유태인"이라며 "유태인은 성인식 때 경제적으로 독립을 시킨다. 투자는 무조건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떠난 곳은 남대문시장 갈치골목. 갈치조림과 2인분과 계란찜을 시켰다. 갈치조림을 먹던 존리는 "어머니가 딱 이렇게 해주셨다"며 "엄마가 생각난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시절을 묻는 질문에 존리는 "고향이 인천. 아버지가 건설업을 하셨는데, 잘 안되서 빚을 많이 지셨다"며 "당시에 힘들었지만 많은 걸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또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배운 건 노후 준비에 대한 것이었다"며 "미국이 발전하게 된 것은 이 노후 준비 덕분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도착한 양념 등갈비집에서는 어린시절 아이스크림 팔던 과거를 공개했다. 존리는 "초등학생 때 부터 아이스크림 장사를 시작했다"며 "아이스크림을 팔 때 장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 팔아서 짜장면 사먹고, 친구들에게 배당금도 나눠줬다"고 이야기해 허영만을 웃게 했다.
지금 어디사냐는 질문에 존리는 "광화문에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파주에 조그마한 집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폐가인데.. 엄청 넓은 집을 1억 주고 샀다"며 "가끔 마당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자고 온다"며 고기 사랑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등갈비를 맛본 존리는 "주식으로 이야기하면 사도 좋을 정도로 너무 맛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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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백반기행'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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