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광화문 아파트에 사는데 파주에 있는 150평 폐가 1억에 샀다”(‘백반기행’)[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2.13 08: 10

투자전문가 존 리가 파주에 150평 폐가를 1억에 샀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존 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허영만과 맛집 탐방을 했다. 
허영만과 존 리는 명동에서 양념 등갈비구이를 먹었다. 존 리는 “고기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와이프하고 고기 먹으러 많이 간다. 또 우리 집 마당에서 구워 먹기도 한다”고 했다. 

허영만이 “아파트냐, 주택이냐”고 묻자 존 리는 “지금 광화문의 아파트에 사는데 파주에 조그만 집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폐가를 샀다. 150평을 1억 정도 주고 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서울에서 조금만 나가면 싸다. 그래서 하룻밤 자고 오는데 너무 좋다. 생각을 하게 되고 멈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념 등갈비를 맛본 존 리는 “주식으로 이야기하면 사도 좋을 정도로 너무 맛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날 존 리는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두 사람은 존 리가 자주가는 단골 만두집부터 찾았는데 존 리는 “내 입맛엔 물만두가 낫다”고 했다. 물만두만 먹는 이유에 대해 “음식에 있어 미식가는 아니다. 가성비가 중요하다”고 했다. 
존 리는 주식투자에 대해 “회사의 가치를 보고 투자해라. 회사의 본질을 보고 투자해야한다”며 “3년이나 5년은 굉장히 짧은 기간이다. 마라톤이다. 길게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 주식에 대해서는 "10년동안 비슷했다가 최근 상승한 것”이라며 “타이밍이 아니라 오래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뿐 아니라 “한국사람 두 명 중 한 명은 노후 준비가 안되어 있다.커피나 밥에 소비하지 말고 주식이나 펀드는 밥 먹듯이 사라”고 조언했다. 존 리는 돈에 대한 철학이 있다며 “미국 유태인에게 배웠다”고 했다. 
더불어 “미국 자산의 20%는 미국 국민의 2%인 유태인이다. 유태인은 성인식 때 경제적으로 독립을 시킨다. 투자는 무조건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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