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나인우, 신혜선 지키려다 죽음 맞았다… "절대 돌아보지 마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2.13 21: 29

나인우가 신혜선을 지키려다가 결국 죽음을 맞았다. 
13일에 방송된 tvN '철인왕후'에서는 김병인(나인우)가 김소용(신혜선)을 지키려다 칼을 맞았다. 
김병인은 김소용의 목을 조르며 "너는 누구냐. 대체 소용이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소용의 몸을 한 장봉환(최진혁)은 "나는 아무 짓도 안 했다. 그냥 눈 떠 보니까 이 여자 몸 속에 들어와 있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나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김병인은 김소용의 목을 조르다가 내던졌다. 

김병인은 "너는 소용과 나의 일을 다 안다고 했다"라고 물었다. 김소용은 "갑자기 이 여자의 기억을 다 알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병인은 김소용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병인은 "기억이 있다면 네 안에 소용이 아직 있는 거다. 그러니 살아라.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병인은 김소용의 손을 잡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때 복면을 쓴 괴한이 두 사람의 앞을 막았다. 괴한은 김소용을 공격하려 했고 김병인은 그런 괴한의 칼을 막으며 김소용을 보호했다. 그러던 중 김병인이 괴한의 칼에 찔렸고 이에 놀란 김소용이 김병인을 도왔다. 
김병인은 피를 흘리며 김소용에게 품 속에 있던 문서를 건넸다. 김병인은 "역모를 꾀한 자들의 이름이 적힌 독문이다. 이걸로 너를 지켜라"라며 "어릴 적 나와 숨바꼭질 하던 것도 기억 나느냐. 열 셀 동안 숨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소용은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김병인은 "그 자가 오고 있다"라며 "가거라. 절대 돌아보지 마라. 소용이를 살려라"라고 말했다. 김소용은 있는 힘껏 달리다가 뒤를 돌아봤다. 김병인은 괴한의 칼에 찔렸다. 김병인을 자신을 보며 울부짓고 있는 김소용을 보며 "돌아보지 말라니까"라고 읊조렸다. 
김병인은 죽기 직전까지 김소용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홀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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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철인왕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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