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이 미소를 지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미소짓는 김동미(김보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미와 신유신(이태곤)은 수영을 끝낸 후 아침을 함께 먹었다. 신유신은 옆 사람들의 대화를 듣고 "어렸을 적 누나가 나 한국월드 데리고 갔었는데.. 우리도 지금 갑시다. 사람 구경도 하고 모처럼 생각도 잊고"라며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놀이동산에 도착한 두 사람은 교복으로 갈아입고 신나게 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유신 딸 신지아(박서경)와 장모 모서향(이효춘) 역시 한국월드에서 시간을 보냈고 모서향은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신유신과 김동미를 보며 황당해했다.
놀이동산에서 나온 두 사람은 카페서 이야기를 나눴다. 신유신은 김동미에게 "나이 들어서 여자 옆 모습 예쁘기힘든데"라고 칭찬했다.김동미는 "나 잘 견딜게. 일부러 신경쓸 필요 없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신유신은 "일부러? 김 여사도 나 일부러 잘해준 거였냐. 우린 서로 챙기는 사이다. 아마 전생에 애인? 혹은 엄마와 아들? 느낌이라는 게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신유신은 김동미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이제 내 생각하지 마. 내가 챙길게"라고 이야기했고 김동미는 신유신의 모습을 보며 미소지었다.
이후 퇴근한 사피영은 "한국월드에 갔다 왔다. 아빠도 할머니랑 왔었대"라는 딸 신지아의 이야기를 들었고 신유신에게 "그건 좀 깬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유신은 "그냥 옛날 생각 좀 해봤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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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