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빌라' 보나♥동하, 언니 결혼식서 부캐 받고 비밀연애 발각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2.14 06: 52

'오! 삼광빌라!' 보나와 동하의 비밀 연애가 언니 부부 진기주·이장우에게 발각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몬스터유니온)에서는 이해든(보나 분)과 장준아(동하 분)의 비밀연애가 우재희(이장우 분)와 이빛채운(진기주 분)에게 들통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희와 채운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했고, 우재희는 "추운데도 결혼식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채운은 "저희를 이렇게 잘 키워주신 엄마. 감사하게도 난 어머니가 두 분이다. 두 어머니 모두 감사하다"며 이순정(전인화 분)과 김정원(황신혜 분)에게 고마워했다.

채운의 부캐는 이모 이만정(김선영 분)이 받기로 했지만, 꽃 한송이가 떨어지면서 여동생 이해든(보나 분)과 나눠가졌다. 우연히 부캐에서 떨어진 꽃을 받은 이해든은 비밀 연애 중인 장준아를 바라봤고, 두 사람은 놀라면서도 좋아했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고 회사에 돌아온 장서아(한보름 분)는 친오빠 장준아와 이해든이 만든 사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두 사람이 보는 앞에서 찢었다.
이해든은 "이 행동 너무 무개념 아니냐? 본부장님으로서 마음에 안 들 수 있는데 찢어버리는 건 상식 이하의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장서아는 "너도 나 경찰 조사 받은 거 알고 이러냐?"며 분노했다.
장서아와 이해든의 말 싸움이 커지자, 장준아가 동생 편을 들었고, 상처 받은 이해든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장준아는 이해든이 나간 뒤, 동생 장서아를 나무랐고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꼈다.
그날 밤, 장준아는 이해든을 찾아갔고 "동생이 요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금 이해해달라"며 신경이 유독 날카로운 이유를 털어놨다. 장준아의 설명에 이해든은 화가 누그러들었고, 다시 웃어보였다. 장준아는 볼에 뽀뽀를 해달라고 애교를 부렸고, 두 사람이 뽀뽀를 하면서 달달한 연인 모드를 드러냈다. 
이때 우재희와 채운이 뽀뽀를 하는 장준아-이해든 커플을 봤고, 서로를 발견한 뒤 깜짝 놀랐다. 장준아는 "해든 씨 이리와라. 괜찮다. 많이 놀랐겠다"며 손을 잡았고, 우재희는 자연스러운 스킨십에 말을 잇지 못했다. 
장준아는 이해든의 손을 잡고 그대로 도망쳤고, 우재희와 채운이 두 사람을 따라가면서 한밤의 추격전이 시작돼 웃음을 안겼다. 비밀 연애가 들통난 준아·해든 커플이 위기를 어떻게 넘어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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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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