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앞둔 '트롯 전국체전' 20% 돌파..지상파 예능 새 역사[Oh!쎈 탐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2.14 15: 47

 KBS 2TV 음악예능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이 최고시청률 20%(닐슨코리아 기준)를 넘어섰다. 결승전을 앞두고 그 열기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중이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한 8명을 가리기 위한 준결승 무대가 전파를 탔다. 
치열한 경연 끝에 1위 재하, 2위 진해성, 3위 최향, 4위 한강, 5위 신승태, 6위 김용빈, 7위 오유진, 8위 이상호와 이상민 형제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트롯 전국 체전' 방송화면

특히나 마지막 순위 발표 순간은 무려 분당 최고 시청률 20.9%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8.2%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증명해보였다. 
'트롯전국체전' 제공
'트롯 전국체전'은 지상파 예능 시청률의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KBS 2TV '1박2일'과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을 제외하면 지상파 예능 중 시청률 10%를 넘기는 예능 프로그램은 전무하다. MBC '놀면 뭐하니' 역시 화제성 면에서는 손꼽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시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최고 20%를 넘기고 18% 이상을 기록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상당하다. '역대급 예능'이라고 불려도 부족함이 없다. 
2018년 '미운 우리 새끼'가 기록한 27.5%의 시청률 이후에 20%를 넘는 예능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트롯 전국 체전' 결승전이 과연 20%의 시청률을 넘어 설 수 있을지 역시 관심사다. 
'트롯 전국 체전'은 시청률 뿐 아니라 스타 발굴 면에서도 탁월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탑8 외에도 탈락한 강승연, 신미래, 윤서령, 이시현, 설하윤 등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는 '트롯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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