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유재석도 놀랄 미담 자판기 클래스[선미경의 연예노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2.14 18: 39

이쯤되면 유재석도 놀랄 미담 자판기다. 
가수 아이유의 미담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작은 인연도 그냥 보내지 않고 마음을 다해 이어가는 아이유다. 한 번 맺은 짧은 인연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아이유의 마음에 팬들은 또 한 번 반한 모습이다.
지난 13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모델 정담이가 아이유와 관련된 미담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담이는 지난 2018년 방송됐던 ‘효리네 민박’에 손님으로 출연하며 아이유와 만난 바 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서 진행된 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단편영화 '페르소나' 제작보고회에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와 정담이는 동갑내기로 편안한 친구 같은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정담이는 아이유에 대해서 “그냥 수수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담이는 아이유에게 감동받은 일화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담이는 제주도 여행 당시 제주도에만 있는 제주캔들을 사고 싶었는데 사지 못했었고, 이후 아이유에게 ‘제주도에 놀러왔는데 제주캔들을 보니 네 생각이 난다’라며 먼저 연락이 왔다고. 또 아이유가 정담이의 쇼핑몰에서 30~40만 원 어치 의류를 구매했고, ‘잘 입을게’라는 문자와 인증샷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정담이는 아이유가 자신의 생각을 하며 연락해준 것에 고마워했다.
아이유는 이전에도 ‘효리네 민박’에서 맺은 인연들에 의리를 지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손님으로 만났던 ‘김해 시스터즈’ 중 한 명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준 것.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결혼식 축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산으로 달려갔던 아이유다. 또 아이유는 이들을 직접 콘서트에 초대하는 등 인연을 소중히 했다.
연예계에서도 아이유는 대표 미담 스타이기도 했다. 매년 어린이날 등 수년째 기부를 이어오며 선행을 실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료 스타들과 주변인들도 살뜰하게 챙기는 아이유였다. 아이유와 곡 작업을 하며 깊은 인연을 맺은 작사가 김이나는 아이유에 대해서 “자신의 곁에 함께 있는 사람을 챙기는 건 1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배우 이지은이 참석해 간담회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jpnews@osen.co.kr
또 아이유와 드라마 작업을 했던 배우 서이숙과 정동환, 피오, 강미나 등도 꾸준히 연락하며 주변인을 챙긴다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동환은 이런 아이유와의 끈끈한 인연으로 ‘호텔 델루나’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을 정도. 주변인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동료들에게도 온 마음으로 진심을 전하는 아이유였다. 동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남다른 ‘미담 자판기’다. 
방송에서 맺은 짧은 인연일지라도 허투루하지 않고 진심으로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아이유, ‘갓이유’라 불리는 이유는 충분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정담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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