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광희, 민호 향한 찐건나블리 애정 질투→도플갱어, 장윤정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2.14 23: 13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플갱어 가족이 장윤정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가운데, 찐건나블리는 훈련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박주호를 대신해 광희, 민호와 나들이를 떠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새해를 맞아 윤상현에게 세배를 하는 삼남매 나겸, 나온, 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돌' 윤상현은 10년 전 SBS '시크릿가든'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종석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윤상현은 "나겸이가 7살이라서 잘생긴 사람 보면 쑥스러워한다"며 휴대폰 속 이종석의 모습에 부끄러워하는 나겸이를 언급했고, 이종석은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나겸, 나온, 희성에게 세배를 받은 이종석은 "태어나서 세배를 처음 받아봤다"면서 "희성아, 나온아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 나겸이는 일곱살이지? 곧 학교 가는데 친구들 내년에는 꼭 만났으면 좋겠다. 조만간 꼭 만나자"고 덕담을 건넸다.
'슈돌' 나겸, 나온은 아빠 윤상현을 두고 질투전을 벌였고 급기야 냉랭한 분위기까지 형성했다. 나나자매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파악한 윤상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수준급 연기력으로 동화책을 읽으며 나겸과 나온이의 화해를 돕기 시작한 것. 
윤상현은 2층에 몰래 숨어 "그동안 잘못했던 일을 이야기하면 다 용서해주고 신발도 되돌려 놓을 거다"라고 물었다. 이에 나겸이는 "생각이 조금 잘 안 나요. 잘못했어요"라며 울먹였다. 나온이는 "희성이 때렸던 거. 잘못했던 일이에요. 언니한테 때렸던 일이 잘못했던 일이에요"라고 고백했다. 또한 나겸이는 "엄마,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은 없냐"는 말에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했고, 나온이는 "엄마, 아빠 중에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아빠"라며 "아빠랑 결혼하고 싶어서 좋은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나겸이와 희성 역시 같은 질문에 아빠를 지목했다. 나겸이는 "아빠가 그때 스티커 사줘서"라고 덧붙였다.
'슈돌' 박현빈은 박하남매 하준, 하연이의 폭풍 성장을 공개했다. 특히 하연이는 지난해 7월 '슈돌'에 첫 등장했을 땐 혼자 앉지도 못했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걸음마까지 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혼자 걸어서 박현빈을 만나러 가기도. 뿐만 아니라 14개월 하연이는 기저귀를 가져오라는 심부름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것은 물론, 심부름까지 성공했다.
이어 '슈돌' 박현빈은 "하준이가 유치원 갈 준비를 해야 된다"면서 하준이의 첫 유치원 등원을 앞두고 준비물을 챙기기 시작했다. 박현빈은 "하준이 물건에 하준이 이름을 붙여야 한다. 유치원에는 친구들이 많다. 친구들이랑 물건이 섞일 수 있다"며 '하준' 이름이 쓰여진 스티커 붙였다. 
'슈돌' 박현빈은 하준, 하연이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화장실에서 일을 보던 중 휴지를 갖다달라고 심부름을 시킨 것. 하지만 박현빈은 휴지를 받으면서 하준, 하연이 손에 똥으로 둔갑한 된장을 묻혀 자녀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상반된 반응을 보인 하준, 하연의 리액션도 킬링 포인트. 하준이는 "똥이냐"고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지었지만, 하연이는 눈물을 보여 '슈돌'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최근 수원FC로 이적한 박주호는 "가족들은 당분간 울산에서 생활하고 시간 날때마다 보러 오던가 해야겠다. 여름쯤 하남으로 이사할 예정이다"라며 잠시 '슈돌' 자리를 비운 이유를 설명했다. 
동계훈련 관계로 집을 비운 박주호를 대신해 광희와 샤이니 민호가 찐건나블리의 집을 찾았다. 나은, 건후, 진우는 광희와 민호를 위해 직접 만든 팬케이크를 선물했다. 특히 진우는 민호에게 팬케이크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를 먹여줬고, 광희는 "자식들 키워 봐야 소용없다고 다. 똑같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질투했다. 이에 나은이는 "어쩔 수가 없고 처음 봤잖아"라며 광희를 위로했다.
'슈돌' 민호는 샤이니의 '링딩동', '셜록'에 맞춰 수준급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나은이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웃음을 지으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나은, 건후, 진우는 광희가 춤을 추자 두 눈을 가려 광희를 또 다시 삐치게 만들었다. 이후 나은, 건후, 진우는 광희가 직접 만든 음식에 "최고다.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슈돌' 찐건나블리는 광희, 민호와 양과 말들이 모인 목장을 찾았다. 찐건나블리는 양과 말들에게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민호는 백마를 타고 찐건나블리 앞에 나타났다. 이에 나은이도 말을 타며 수준급 승마 실력을 자랑했다. 광희도 "나은이 대박이다"고 칭찬할 정도.
이어 광희, 민호, 찐건나블리는 주먹밥, 과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나들이를 즐겼다. 건후는 일반 젓가락질까지 완벽 터득하면서 광희를 놀라게 하기도. 광희는 건후에게 "오늘 좋아하는 삼촌에게 주먹밥을 주세요"라고 물었다. 건후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민호에게 다가갔다. 광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나은이에게도 같은 질문을 건넸다. 하지만 나은이, 진우 역시 민호에게 간식을 줬다. 
'슈돌' 도경완은 "우리 집의 생일 순서는 집안 서열 순서로 돌아온다"며 장윤정의 생일을 예고했다. 도경완은 연우, 하영이 "엄마"라고 말하자 "엄마인 거 아는데 아빠도 씁쓸하다. 엄마 생일이 곧 다가온다. 서프라이즈 파티하러 간다. 초대 손님이 있다. 엄마가 온다"고 말했다. 연우는 "슈퍼 영웅 장윤정"이라며 장윤정의 등장을 기대했다. 
본격적으로 장윤정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한 도경완, 연우, 하영이는 머슴과 도장금으로 변신했다. 앞서 사주가로부터 머슴의 운명을 타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도경완부터 연우, 하영까지 찰떡같은 소화력으로 머슴, 도장금으로 완벽 변신한 것. 세 사람은 장윤정을 위해 꽃길을 준비하는가 하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장윤정 입간판 제작에 이어 청소까지 꼼꼼히 하며 폭풍 열일을 했다. 
이후 자신의 입간판과 꽃가마를 발견한 장윤정은 "어머나. 이게 뭐야?"라면서도 "이리 오너라"며 도경완, 연우, 하영이를 찾았다. 도경완은 도강쇠, 연우는 도올쇠, 하영이는 도장금으로 변신했다. 
'슈돌' 도경완은 "오늘 날 부른 이유가 뭐냐"는 장윤정의 말에 "요새 마님 기력이 쇠해지신 것 같아서 마님을 밤마다 그리워한 음식을 만들어드릴까 해서 모셨다. 내가 음식을 하는 동안 도올쇠는 마님께 효도해드리거라"고 전했다. 연우, 하영이는 장윤정에게 마사지를 해줬다. 
그동안 도경완은 장윤정을 위한 특별 보양식 장어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도경완은 "머슴계의 백종원이다"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예고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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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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