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두 자녀들과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첫방송된 MBC '쓰리박: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선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가 인생의 두 번째 도전을 하는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박지성은 두 자녀들에게 다정한 아빠였다. 김민지는 “박지성이 산후조리 할 때 많이 도와줬다. 날 혼자 두지 않았다”라며 “남편이 나중에 늙어서 아프면 내가 도와줄 것이다. 못걷게 되면 업어줄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지성은 김민지를 ‘각시’라고 불렀다. 박지성은 “런던에서 약속을 잡고 만났다”라며 “몰래 숨어서 김민지를 보고 있었다. 갑자기 보는데 ‘이런 여자를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에 들어가서 직접 만나 고백을 했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어떻게 고백했냐고 묻자 “김민지가 했던 라디오 방송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김민지가 좋아하는 사람이 뒤통수를 때리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김민지의 뒤통수를 살짝 때리고 사귀자고 고백했다”라고 털어놨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쓰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