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이 덕팀 매물을 최종 선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신지와 양세찬의 활약으로 덕팀이 1승을 추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학원생 1인 가구 의뢰인은 "옵션은 적어도 되지만 수납공간은 많았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세가 2억 원대. 최대 3억 원 중반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덕팀에서는 신지와 양세찬이 노고산동의 '미니 마당놀이' 집으로 향했다.
양세찬은 "도보 5분 안에 지하철이 있다. 편의점도 2분 안에 2곳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매물을 공개했다. 올리브 대문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문을 열자 마당이 있었다. 양세찬은 마당놀이 상황극으로 한껏 들떴고 양세찬을 지켜보던 신지는 "이거 어떻게 받아쳐야 하는 거냐"며 당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세찬은 "골조만 빼고 다 리모델링한 집이다"라고 설명했다. 주방은 화이트 톤으로 자작나무로 꾸며져 있었고 다소 좁은 느낌이었지만 1인 가구가 쓰기에는 공간이 충분했다.
주방 옆에 문을 열자 깔끔한 방이 있었고 화장실도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다. 화장실 옆에 수납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계단이 있었고 계단 위에 복층이 있었다.
신지는 복층을 공부방으로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양세찬의 말에 "여기는 침실로 사용하는 게 나을 거 같다. 왔다갔다 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라는 의견을 냈다. 이어 1층에 작은 방 하나가 더 있었다. 전세가 2억 3천만 원. 복팀의 인턴 코디 현주엽은 "사이즈가 조금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마포구 중동으로 향했다. 고층 아파트 사이 자리 잡은 빌라로 집안 내부는 층고가 높고 화이트 톤으로 복층으로 되어 있었다. 통창으로 채광 역시 좋았다. 주방은 1인 가구가 사용하기 좋게 아담했다.
자투리 공간과 다용도실이 갖춰져 있었다. 첫 번째 방은 채광도 좋고 침실로 사용하기 좋을 만큼 넓고 깔끔했다. 계단 옆에 화장실이 있었고 계단 아래는 수납공간이 넉넉했다.양세찬은 "복층으로 올라가면 내려오기 힘들다. 공부하기 딱 좋다. 그래서 이 매물은 '공복 하우스'다"라고 설명했다.
복층은 2개의 방이 있었고 방도 꽤 넓고 채광이 좋았다. 양세찬은 "여긴 공간 분리가 확실하다. 여기 올라오면 내려갈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지는 "방 하나를 작은 편의점으로 꾸며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창고로 쓸 수 있는 보너스 방도 있었다.
이 매물은 전세가 2억 8천만 원. 덕팀은 최종 매물로 '공복 하우스' 선택로 했고 의뢰인 역시 공복 하우스를 선택. "학교랑 가까워서 좋았고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확실한 공간 분리가 마음에 들었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복팀에서는 양세형과 현주엽이 관악구 신림동으로 향했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 매물은 1988년에 준공된 집으로 2020년에 리모델링한 집.이에 양세형은 "이 매물의 이름은 응팔 하우스다'라고 설명했다.
현주엽은 "그 당시 전 농구를 막 시작했다. 키 큰 형이랑 같이(서장훈)"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저는 그때 3살이었다"고 말했다. 주방은 모던한 느낌이 물씬 풍겼고 현주엽은 "동선이 아주 좋다"며 감탄했다.
첫 번째방은 거실만큼이나 넓고 채광도 좋았다. 두 번째 방 역시 크기가 꽤 넓었다. 이에 양세형은 "의뢰인 분이 옷이 많다고 했는데 이 곳을 옷방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파란문 하나가 눈에 띄었고 현주엽은 "이거 난 알겠다. 지난번 유노윤호 씨가 나와서 하는 거 봤다"며 구해줘 홈즈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파란문은 현주엽이 말한 것처럼 화장실이었다. 세탁기가 들어가 있을 만큼 넓었고 화이트와 골드로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 있었다. 세 번째 방은 다른 방보다 아담했지만 침실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넓었다. 김숙은 "방이 3개다. 혼자 사는데 감당이 안 된다"며 걱정했다. 이 매물은 전세가 2억 3천만 원./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