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광제가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과거를 이야기하는 최광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석용, 임원희, 최광제, 이호철이 배우 이정현의 집에 모였다. 임원희는 후배들을 보며 "너희는 왜 다 까만 옷을 입었냐. 우와. 그림 나온다. 너희 셋 다 악역을 맡지 않았었냐"며 궁금해했다.세 사람은 각자 자신이 맡았던 악역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이정현에게 "미스터 션사인에서 너무 강렬했어. 여자를 질질 끌고 다니더만. 어떻게 그걸 다 찍었어"라며 이정현 연기에 감탄했다.
정석용은 "나는 한방에 따귀를 찰싹하고 잘 때려"라며 직접 임원희에게 뺨을 때렸고 이호철은 "그렇게 갑자기 때리면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석용은 "이렇게 한번에 끝내는 게 낫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섯명은 점심을 먹었으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최광제는 "제가 생활의 달인 출신이다. 대학로에서 연극 마치고 생활의 달인 피디를 만났다. 눈 뜬 채로 5분만 버티면 상품권을 준다고 했다. 그런데 눈 뜬 상태로 1시간을 버텼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정석용은 "난 돈 없어도 알바 안했어. 얻어 먹었어. 뻔뻔스럽게. 대학로에서 쫑파티할 때 한명만 알면 그냥 가는 거야. 나더라 '파티맨'이라고 했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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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