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V데이(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하하의 노래를 추천곡으로 올리며 팬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지난 14일 뷔는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어릴적 꼬마일 때 나에게 큰마음을 줬던 곡, 기분 like haha #V '라는 글과 함께 무한도전의 강변북로가요제에서 하하가 부른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추천했다.
뷔가 쓴 글은 방송인이자 가수인 '하하'의 2018년도 발표곡 '당디기 방'의 나오는 구절이다. 뷔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구절인 '들어 올려 머리 위, 기분 BTS like 뷔'를 인용한 것. 당시 하하는 기분이 최고로 좋다는 말을 재치 있게 표현해 "진짜 뷔가 되고 싶다"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하는 '당디기 방'에 뷔를 넣은 이유로 '방탄소년단의 팬이다. 다 잘생겼지만 뷔가 제일 잘 생기지 않았나'고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신인 시절 출연했던 한 예능 방송에서도 뷔에 대한 애정을 표했던 바다.
뷔의 트윗을 본 하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분 BTS like V'라고 화답하며 선후배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트윗이 공개된 후 ‘Happy V’,‘Taehyungie’,‘taetae’ 등과 함께 ‘키 작은 꼬마 이야기’ 의 가사인 ‘막시무스’가 실시간 트렌드로 등장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방탄소년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