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에 6년동안 데이트 비용 안낸 남자친구 사연이 나와 서장훈과 솔라를 분노하게 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00회를 맞이해 이수근XBJ랄랄과 서장훈X마마무 솔라가 따로 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6년간 데이트 비용 안낸 남자친구 사연이 나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날 의뢰인은 "6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데이트할 때도 돈을 안내고, 데이트가 끝나면 2만원 씩 용돈 달라고 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과 마마무 솔라가 말을 잃자, 의뢰인은 "남자친구 부모님도 만난적 있다"며 "친구들에게 저를 자주 소개시켜주기도 한다"며 남자친구를 두둔했다. 또 "아직은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너를 사귀는 게 아니라, 너를 물주, 은행으로 보는 거야"라며 분노했고, 의뢰인은 "한번이라도 데이트 비용을 내라고 하면 헤어지자고 한다"고 말해 서장훈을 더 분노하게 했다.
솔라는 "의뢰인을 좋아하는 것 같지가 않다. 헤어졌으면 좋겠다"며 "이 사람을 잊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더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cje@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