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OO 차웅기가 코로나19와 관련된 발언으로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아이돌이자 대학생으로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사이다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해당 게시글의 주인공은 TOO의 차웅기였다. 차웅기는 한 대학교 연기예술과 소속으로 단체 채팅방에 참여 중이었다. 차웅기는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다.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단톡방에서 다른 학생들은 차웅기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다른 학생들은 “그냥 넘겨라” “하고 싶은 말이 뭐냐” “우리 같이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놀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차웅기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 괜히 다섯 명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지 않냐”고 말한 뒤에 채팅방을 나갔다.

모두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한 차웅기의 태도는 큰 응원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차웅기의 굽히지 않는 모습은 팬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흘 연속 300명대로 안정세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언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지 알수 없는 상황.
여전히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에서 소신껏 자신의 발언을 이어가는 차웅기의 태도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기 충분했다. 단순히 응원 뿐만 아니라 사이다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