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KCM, "웃긴지 모르겠다" 낚시하며 살고파... 이수근 "본업 열심히 해라"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2.16 06: 01

'물어보살'에 KCM이 출연해 "내가 웃긴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00회를 맞이해 이수근과 서장훈이 따로 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가수 KCM(본명 강창모)가 출연해 고민을 의뢰했다.
KCM은 "요즘 사실 너무 즐겁다. 오래만에 일도 하고 행복한데... 유독 노래에 대한 거친 평가를 들으면, 너무 주눅 들고 무기력 해진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가수 활동 17년 됐는데, '요즘 낚시만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KCM은 "사람들이 가수로 알아 봐야하는데, '개그맨 아니었어?'라고 할 때 상처받는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나는 웃기는 거 솔직히 모르겠다"며 "내 패션이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 패션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말해 이수근을 폭소하게 했다.
이 날 패션을 보고 이수근이 "목티를 입고 목도리는 잘 안하지 않나? 발에서 피나는 거 아니야?"라고 묻자 KCM은 "오늘 의상은 배정남 씨가 준 건데..."라며 말을 흐렸다.
한편 KCM의 고민에 대해 이수근은 "짬 내서 다녀오는 낚시라 더 행복한 걸 수도 있다"며 "취미니까 즐길 수 있는 거지"라며 점괘를 뽑았다. 이어 점괘를 보고는 "낚시는 취미, 본업은 노래로 하면 사랑과 성공이 따라온다"며 앞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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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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