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 김소현, 마지막 사명 "원수 고구려王 처단"‥지수와 운명 재회 ('달뜨강' 첫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15 23: 42

'달이 뜨는 강'에서 지수와 김소현이 8년만에 재회하며 강렬한 첫 만남이 포문을 열었다. 
15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첫방송됐다.
이날 어린 평강 공주는 공주 신분에도 불구하고 무예 연습을 하며 태왕이 되기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어 무예 사부이자 고원표인 고건에게 “먼 훗날 내가 사부의 아버님을 뵐지도 모른다. 그러면 철천지 원수가 되겠지”라고 말했고, 고건은 “그럴 일 없다. 저 고건이 왕실에 충심을 다할 거니까”라고 의지를 밝혔다

평강(김소현 분)은 고구려 남쪽 국경을 지키는 온달의 아버지 온협(강하늘 분) 장군에게 고구려를 떠나겠다고 선언했고, 온협(강하늘 분)이 이를 돕기로 했다. 온협은 강직한 모습에 카리스마를 겸한 장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구려 무장의 강인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고원표(이해영 분)가 나타나 이 길을 막았고, 결국 화살의 표적이 되어 위기에 놓였다. 고원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두 사람을 향해 화살을 쐈고, 온협이 평강을 구하기 위해 온 몸으로 화살을 막았다. 
온협이 화살을 맞은 채로 필사적으로 평강을 구하려 했으나 고원표가 평강을 향해 화살을 쐈고, 평강의 복부에 정중했다. 
평강은 고원표를 향해 "죽어서도 널 용서치 않을 것, 넌 절대 고구려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 했으나그는 "고구려는 이미 나의 것"이라며 맞섰다. 급기야 고원표는 온협에게 "스스로 역도인임을 자백하면 백성들의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했고, 온협은 대답없이 눈을 감았다. 
 
8년 후, 실력을 갖춘 무예인이 된 평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강의 주변에는 '고구려인의 씨를 말린다, 자비심을 내다버려라'라며 가차없이 사람들을 죽였다.  
평강은 방주를 찾아가 "이제 더이상 피를 보고 싶지 않다, 부디 살수의 업을 끊을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면서
"악몽과 고통에서 벗어나 조용히 살고 싶다"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하지만 방주는 평강에게 "원수 고구려 왕을 죽여라"면서 "너는 내 칼이 되어 네 마지막 사명이될 것, 살수로 너의 소임은 끝나는 것"이라 명했다. 깜짝 놀라는 평강에게 "평원, 그 자를 주살해라"고 했고, 이에 평강은 마지막 명을 받아들였다. 
평강이 길을 나서는 그때, 온달(지수 분)이 위기에 처했고 평강이 그런 온달을 구했다.온달은 그런 평강의 뒤를 따랐고, 얼굴을 숨기는 평강의 손목을 붙잡으며 "나 너 알어, 나 너 안 다고"라고 말했다. 과연 두 사람의 인연인 8년 전부터 이어진 것이 맞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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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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