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현x심달기 '더스트맨', 3월 극장 개봉..메인 예고편 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16 08: 52

 아트버스터 ‘더스트맨’이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호기심을 자아내는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스트맨’(감독 김나경, 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 배급 트리플픽쳐스)은 스스로 떠도는 삶을 선택한 태산(우지현 분)이 먼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영화. 
자신만의 색깔을 완성해가고 있는 독립영화의 대표 얼굴들 우지현, 심달기, 강길우의 랑데부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겨울밤에’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우지현이 먼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남자 태산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포스터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과 ‘페르소나-키스가 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타고난 매력과 에너지를 보여주며 2021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심달기가 열정적인 미대생 모아 역을 맡아 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독보적인 연기력의 천의 얼굴 강길우가 태산과 함께 길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 도준 역을 맡았다.
영화 포스터
‘더스트맨’은 단편 ‘대리시험'(2019), ‘내 차례’(2017), ‘도깨비불’(2015), ‘지금 당장 보건증이 필요해!’(2014) 등 화제의 단편 영화로 국내외 영화제가 주목한 김나경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감독의 장편을 기다리고 있던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나경 감독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먼지 낀 트럭 위에 그려진 더스트 아트 ‘기도하는 손’ 그림을 보고 더스트맨의 시나리오가 떠올랐다. 이 그림을 보면서 왠지 모를 위안을 얻었다”라며 ‘더스트맨' 탄생의 시작을 전했다.
영화 예고편
3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은 영화의 소재인 ‘더스트 아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도하는 손’과 ‘자유로운 새’의 모습이 담긴 것. 특히 태산이 먼지 쌓인 트럭 뒤에서 그리고 있는 기도하는 손은 김나경 감독이 위로를 받은 ‘기도하는 손’을 그린 러시아의 더스트 아티스트 ‘프로보이닉’(ProBoyNick)이 직접 한국을 찾아 그린 작품이다.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에 초청된 ‘더스트맨’은 3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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