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에서 김소현이 과거의 기억을 점점 찾아가는 가운데, 지수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지수 분)이 각각 서로를 위기로부터 구해냈다.
이날 살수가 된 평강(김소현 분)은 온달(지수 분)을 위기로부터 구해냈다. 평강은 자신의 얼굴을 가렸으나 온달이 그런 평강을 붙잡으며 얼굴을 확인했고, 이내 평강에게 "나 너 알어, 살수"라며 사람 죽이는 마귀라 했다.

이에 평강은 "네가 날 어떻게 알아? 난 궁에서 일한다, 길을 잃은 것"이라 거짓말했고,온달은 "다행이다, 진짜 살수면 슬플 뻔했다"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온달은 다친 평강을 치료하면서 "앞으론 남도 다치게 하지말고, 스스로도 잘 지켜라, 귀한 목숨이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그날 밤 평강은 고구려왕인 평원왕(김법래 분)을 찾아갔다. 시중으로 위장해 침투할 계획이었다. 다음날 송학산에 도착한 온달, 그 자리에 평원강은 평강의 제사를 지냈다. 고건(이지훈 분)도 그 자리에 참석했다. 평강은 무녀로 얼굴을 가린채, 평원강을 주시했다.
이때, 평원왕이 무녀의 춤을 멈추었고, 평강은 바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공격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필사적으로 도망친 평강, 하필 화살에 맞았고, 마침 온달이 나타나 그런 평강을 구해냈다.

다음날, 온달 덕분에 살아난 평강은 하루종일 자신을 간호한 온달을 알아봤다. 평강을 찾아온 또 다른 살수들은 평강의 얼굴을 본 온달을 보며 죽여야한다고 했다. 살려두면 평강이 벌을 받는 다고.평강은 "귀한 목숨, 죽여도 내가 죽일 것"이라 말하며 망설였다.
이에 살수들은 "꼬셔서 혼인하면 우리 사람이 될 것, 그럼 안 죽여도 된다"고 했고,평강은 온달을 바라보며 "죽여, 꼬셔?"라고 말하며 고민했다.

이어 평강은 온달의 집을 떠날 준비했다. 하지만 친부모를 찾으란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방주가 자신을 딸처럼 키우라고 했다고. 친부모를 찾을 증표가 될 목걸이를 찾아야했다. 평강은 "내가 진짜 주워온 아이라고?"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마침 온달이 나타났고, 떠나는 평강을 걱정했다. 평강은 온달은 죽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꼬시라며?"라고 말했고, 점점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예고편에서 평강은 "아무리 두려워도 내가 누군지 알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또 무언가 작전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고, 이와 달리 온달은 "사람을 살려야한다"며 위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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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