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3년만에 복귀→#주린이(ft.천만원대 수익) #2만원생활 (‘온앤오프’)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2.17 06: 50

'온앤오프' 초아가 3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인간미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밤 첫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mc로 돌아온 영원한 댄싱퀸 엄정화와 오랜만에 방송으로 돌아온 초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새 mc로 자리한 엄정화. 키토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그녀는 “처음 탄수화물을 줄이는 게 힘든데, 나중에는 오히려 힘이 들지 않는다. 저한테 잘 맞는 식단 같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끝낸 그녀가 찾은 곳은 체육관, 엄정화는 “운동을 계속하지 않고 쉬니까 (근육이) 빠져버리는 속도가 너무 심하다. 팔이나 다리를 만져보고 힘이없다 싶으면 (체육관으로) 달려간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몸을 풀기 위해 발차기를 시작했다.
액션 운동을 하는 엄정화는 “유산소 운동이랑 순발력에 좋다. 지루하지 않아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시경은 “저런 운동은 본능적으로 맞기 싫기 때문에 긴장이 더 되기 때문에 열량이 쫙쫙 (빠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힘든 운동을 계속 하는 이유에 대해 엄정화는 “내가 사랑하는 일을 계속 하고 싶어서. 그런 몸 상태를 만들어 놓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후 양재동 꽃시장에 도착한 그녀. 사적 모임 멤버를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들린 것. 10대시절부터 엄정화의 팬이었던 란희씨가 하는 꽃가게를 들려서 화분 구매를 마쳤다.
3년만에 방송을 시작한 초아. 초아는 인터뷰에서 “3년간의 공백기를 갖고 돌아온 초아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일 할 때 잠을 못 자서 (쉬는 동안) 잠도 많이 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라고 설명했다. 
초아는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았다. 오래 쉬었고 보고 싶어서 찾아 뵙게 됐다. 개인 방송이랑 온앤오프를 준비하면서 방을 구했다. 월세로 입주했다"라고 본인의 집에 대해 설명했다.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초아는 “(원래) 긍정적이고 다 좋게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한순간 퓨즈가 나가듯이 그렇게 오더라. 잠을 많이 못 자고 피곤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초아는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했다. 주식차트를 보며 “많이 올랐네” “10개만 팔아야겠다. 뭐야 파니까 더 오르네”라고 말하며 분주하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초아는 “코로나 때 주식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넉살은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었냐고 물었고, 초아는 “지금 수익률은 몇 천 단위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공부하면서 하는 게 너무 좋아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정리 못한 옷들의 쌓여있는 초아의 방. 초아는 옷들을 정리하며 “손바닥만한 미니스커트 입지 않아” “허리 날씬할 때 입던거라 안 들어가”라며 버릴 옷들을 처분했다. 작아져서 들어가진 않는 옷을 입으려던 초아는 “오바다”라면서 다시 벗었다.
초아는 하루에 2만원씩만 소비하려고 노력하는 중. 2만원씩 분할해두고 외출 할 때마다 가지고 나가서 쓰고 있다. 미용실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선 초아. 초아는 “매니저가 운전해주는게 익숙했다. ‘내가 이러다가 바보가 될 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운전을 배워서 하고 나니까 되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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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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