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사기 피해' 허경환, 동업자 징역형에 입 열었다 [입장 전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18 06: 38

개그맨 허경환이 동업자의 사기혐의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전 허경환은 개인 SNS를 통해 "웃음을 줘야하는 개그맨이기에 꾹꾹 참고 조용히 진행하려던 일이 기사가 많이 났다. 이것도 관심이라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허경환은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응원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회사는 더 탄탄해질 것"이라며 위기를 딛고 더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경환은 "더 신경써서 방송하고 사업할 것, 더 행복해주겠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내비치며 자신보다 놀랐을 팬들을 안정시키려는 배려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현재 사업 중인 '허닭'을 해시태그하기도.
앞서 허경환의 동업자로 알려진 양 모씨는 허경환이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대표를 맡아온 식품 유통업체에서 회삿돈 27억3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바다.
또한 허경환을 속여 1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추가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그리고 17일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하 허경환 SNS 전문.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였는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네요 ㅜㅜ ㅎㅎ
(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덕에 다시 일어설수 있었습니다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거같습니다.
이젠 허경환이아닌 제품을 보고 찾아주는 고객분들 그리고
제 개그에 미소짓는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써서 방송하고 사업할께요^^
낼은 더 행복하세요♡
#허경환#허닭
/ssu0818@osen.co.kr
[사진] '허경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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