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오늘도 뚠뚠' 박진경 CP "생활이 곧 주식..최소한 관심 필요"(종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2.18 08: 51

 카카오M의 주식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주식 열풍과 맞물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MBC에서 카카오M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진경 CP는 더욱더 신선한 재미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남겼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박진경 CP는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인기를 예상했다기보다는 카카오TV가 아직 대중들에게 익숙한 플랫폼은 아니지만 워낙 최근 투자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는지라 여러 시청자 분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현대 사회는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도 돈과 자산을 떼어 놓고 살아갈 수 없는데 출연진들의 성공과 좌절 등이 모든 이에게 공감을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챕터2 첫 화의 미주 씨의 말처럼 요즘 사람들에겐 '생활이 곧 주식' 아닐까요"라고 프로그램의 인기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진경 CP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두니아' 등을 통해 MBC의 촉망받는 인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그는 과감히 카카오M 이적을 선택했다. 박 CP는 "레드 오션이 된 방송국 채널 경쟁에서 한발자국 빠져 나와 드넓은 바다로 나아간 느낌으로 과거 방송국 재직 시절 항상 고민거리로 여겨졌던 것들에 얽매이지 않고 창작열을 마음껏 발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 제작될 여러 콘텐츠 들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이적 이유를 밝혔다.

카카오M 제공

카카오M 제공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주식 투자 초보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전달을 쉽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박 CP는 " 2020년 여름에는 투자가 단연 화두였고 걱정되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과감하게 시대의 물결에 올라타 보자는 판단을 했다. 주식 역시도 당시의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사회에 대한 관심, 미래에 대한 상상 등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단 투자자뿐만 아니라 현 시대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챕터1에서는 12회로 주식의 기본 지식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두었고 앞으로 챕터가 진행되면서는 마치 신문의 사회면을 읽듯 주위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려고 한다"고 목표를 전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출연자들 역시 범상치 않다. 노홍철, 딘딘, 김종민, 미주는 의외의 조합을 이루며 의외의 재미를 주고 있다. 박 CP는 "차트에 너무나도 민감하게 반응해 주위를 언제나 안타깝게 만드는 노홍철, 녹화 중이든 쉬는 시간이든 주위의 모든 정보들을 정말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김종민, 내가 이기나 네가 이기나 한 번 보자는 마인드로 매순간 주식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딘딘, 아직은 100만원도 너무나도 무서운 나이라 1주 매수하는 데도 고심의 고심을 거듭하는 미주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투자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을 위해서 챕터3에서는 김프로, 슈카 두 담당 멘토와 함께 차근차근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해 나가는 녹화를 진행 중입니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카카오M 제공
박진경 CP는 이 프로그램이 투자의 첫 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CP는 "첫 녹화 때 딘딘 씨가 했던 '우리나라에서는 투자 교육을 해 주지 않는다'가 제작하면서 가장 뇌리에 남았던 한 마디였습니다.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부동산 대신 주식 등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예능의 형태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투자에 대한 기초 사항을 전달해 주게 된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하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작진이 받는 피드백 중 많은 부분이 그동안 막연하게 또는 몰랐던 주식의 기본 지식들을 알게 되어서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식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최소한 이것만은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김프로, 슈카 두 멘토의 가르침을 예능 포맷을 통해 쉽고도 재미있게 받아드렸으면 한다"고 했다.
박진경 CP는 주식 투자에 대해 관심이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박 CP는 "‘하지 않아서는 안되는’보다는 ‘최소한 관심은 갖고 있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식을 털어놨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오는 24일 부터 챕터3에 돌입한다. 챕터3에서는 자동차를 주제로 주식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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