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영주가 ‘하트시그널2’에서 러브라인이었던 김현우와 만든 쿠키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오영주의 일상이 공개됐다.
편지 쓰려고 편지지를 찾던 오영주는 한 상자를 꺼냈다. 그 상자에는 사진, 편지지 등이 담겨있었고 오영주는 “편지나 지인들이 생일카드 써준 건 항상 다 모아두고 있다. 사진, 편지지 다 모아 놓았다. 나만의 추억상자다”고 했다.
그런데 상자 구석에 낯익은 물건이 있었다. 알고 보니 3년 전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연했을 때 오영주가 김현우와 함께 만들었던 쿠키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미는 “저걸 보관했어? 저걸 끝까지 갖고 있구나”라고 놀라했고 나머지 패널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마음이 가는 사람을 생각하며 쿠키를 만들었는데, 오영주는 “그 사람이 웃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던 바.
오영주는 “별 의미 없이 (‘하트시그널2’) 끝나고 나서 넣어뒀다. 사실 잊고 지냈다. 쿠키를 맨날 보면서 ‘이건 나의 추억’ 이러지는 않고 잊고 있다가 ‘어 내가 이렇게 보관했었네?’ 하면서 보고 그랬다. 내가 추억을 잘 안 버리는 편이다.
이에 이상민은 “그동안 남자친구가 없었다는 얘기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예전의 추억은 사실 없어지기 시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현우는 2018년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요리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프렌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