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의 아내 천예지가 결혼식 당일 사진을 대방출했다.
천예지는 18일 오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결혼식날 가발까지 쓰고 개사해서 노래 불러준 히쑨. 미남까진 아니지만 고백해보리 남들보다 늦었지만 결혼해보리 하얀빛깔 아름다운 드레스입은 처녀 (feat.박성호)”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너무 신난 나머지 드레스 입고 같이 춤 춘건 안비밀”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박휘순은 가발을 쓴 채 신부를 위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고 천예지는 남편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천예진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한다. 그는 웨딩카에 앉아 어딘가를 바라보며 세상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박휘순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절로 나오는 비주얼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박휘순은 17살 연하의 천예지와 1년 열애 끝, 지난해 11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앞서 천예지는 라디오에 나와 박휘순과 결혼에 관해 “양가 부모님 모두 반대했다. 그런데 잦은 식사로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오빠가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저를 보러 와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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