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유진 "'펜트하우스' 범인, 난 줄 몰라.. 캐릭터에 배신감 느껴"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2.18 15: 29

배우 유진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오윤희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특별 초대석 게스트로 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신봉선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오윤희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유진을 향해 극찬을 표하며 “시즌1을 다 봤다. (오윤희가) 멀쩡한 역할일 줄 알았는데 술을 드시고 실수를 해서 무슨 일이 크게 났었다.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라고 말하며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유진은 “사실 제 캐릭터가 변화해가는 과정이 분명히 보인다. 그런데 제가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는 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대본을 받아보고 나서야 ‘내가 범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중요한 내용이 있을 때 그 배우에게만 살짝 귀띔을 해준다. 미리 알지 못하니 긴장감도 있고 재밌다. 보안이 철저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진은 “저는 제 캐릭터에 배신감을 느꼈다. (범인이 오윤희라는 게 밝혀진 후) ‘나라고? 말도 안 돼. 내가 왜?’라고 생각했다. 몰입하고 제 캐릭터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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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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