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특별 초대석 게스트로 유진이 출연했다.
시즌2를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유진은 “살이 안 빠졌는데 빠져보인다고들 하더라. 피곤해서 그런가보다”라며 바쁜 일상을 전했다.
유진은 시즌2 촬영에 대해 “절반도 촬영을 못했다. 굉장히 급하다. 쉬는 날도 거의 없다. 어제 야외촬영이 있었는데 제 분량이 취소가 되어서 좀 잤다. 어제는 천서진이 고생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한 후 “(이것을 말하는 게) 스포인가? 스포에 민감하다”라며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굉장히 반전에 반전이 이어질 것이다. 충격적일 것이다. 관계도가 살짝씩 변하면서 그 맛이 있을 것이다”라고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신봉선이 “시즌1 흉터가 사라졌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이야기하자 유진은 당황한 후 “그건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을 피하기도 했다.
첫 방송 시청률에 대해서는 “20% 정도는..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으니 첫 회는 많이 봐주시질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대답을 내놓았다.
신봉선이 “주변에 로건 리 앓이 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전하자 유진은 “시즌2에도 나와서 활약을 할 예정이다. 이 정도 밖에 말씀을 못 드려 죄송하다”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련이 살아 있냐”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유진은 “살아있을 수도 있고 죽었을 수도 있고 트리플일 수도 있고, 모른다”라며 두루뭉술하게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진은 배우가 아닌 일반인으로의 삶을 전하기도 했다. "밖에 나와 있으면 아이들이 정말 보고 싶다. 육아는 현실이다. 육아를 맡은 남편은 현실에서 허덕이고 있고, 일하러 나온 저는 육아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기도 하다. 집에서 나올 때 '수고하세요'라고 한다. 세심한 편이라 아이들을 잘 보지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더라. 근데 그것이 아이 키우는 것에는 맞는 것 같더라. 아이 키우다가 쓰러질까봐 남편이 걱정되기도 한다"라며 남편 기태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펜트하우스' 속 키스신에 대해 남편의 반응을 묻자 유진은 "아이들이 자는 시간에 방송을 한다. 저는 모니터링을 하고 남편은 아이를 재운다. 그래서 남편은 드라마 보기를 포기했다. 직업이 같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확실히 넓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한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hylim@osen.co.kr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