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공포로 눈과 귀를 자극하며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선사할 공포 스릴러 영화 ‘최면’이 3월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다.
‘최면’(감독 최재훈)은 최교수(손병호 분)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 분)과 친구들이 악몽의 잔상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겪는 과정을 그린다. 19일 티저 예고편을 처음 공개하며 오는 3월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피로 물든 영상과 몽환적인 사운드로 시작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공포에 질린 도현을 감싸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등골이 오싹해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긴장감 넘치는 불안감을 조성한다.
“넌 완전히 최면에 빠지게 될 거야”라고 말하는 최교수와 함께 과거의 기억 속으로 빨려 들어간 도현의 눈앞에는 끔찍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이어 압도적인 사운드, 무언가에 홀린 듯 떨고 있는 병준(김도훈 분), “이제 기억났어”라고 말하는 도현의 겁에 질린 표정, 그리고 기이한 행동을 하며 공포에 떠는 현정(조현 분)은 스토리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강렬한 시그니처 공포 비주얼과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열연이 예고편 속에 고스란히 담기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최면’은 지난해 개봉한 액션 사극 ‘검객’을 연출한 최재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영화계에서 오랜 기간 베테랑 미술감독으로서 다진 탄탄한 실력을 이번 작품에서 과감히 드러냈다. 여기에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영화 ‘사바하’ ‘스윙키즈' 등 다양한 연기를 폭넓게 선보인 숨은 실력파 배우 이다윗, 가수에서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베리굿 조현, 웹드라마 ‘나의 개같은 연애’로 주목받은 신예 김도훈이 뭉쳤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명불허전 배우 손병호와 서이숙이 합세해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심리적 긴장감을 더한다.
3월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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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