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8' 하동균X김필, 추리 실패…하찌와 TJ 조태준→팝페라 송은혜 놓고 음치 목수 선택!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2.20 06: 52

하동균과 김필이 음치 색출에 실패했다. 
19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서는 게스트로 하동균과 김필이 등장해 음치 색출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2라운드는 실력자 버전의 립싱크를 들어보고 맞추는 시간. 김필과 하동균은 흑인 프로듀서 형제에 주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필은 "6번 분이 헷갈린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필과 하동균은 3번싱어 흑인 형제와 4번 인도 유학파 싱어를 선택했다. 

3번 싱어가 실력자일 경우 프랑스에서 온 스타쉽의 새로온 프로듀서, 음치일 경우 가나에서 온 음치 쌍둥이였다. 김필은 "월세를 벌기 위해 오신 것 같다"라며 음치라고 확신했다. 3번 미스터리 싱어는 무대에서는 그럴싸한 비주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음치였다. 
두 사람은 가나에서 온 이스라엘, 이삭 형제였다. 이삭은 "어렸을 때 한국 소녀를 짝사랑 했다. 그때부터 한국 문화에 관심 갖게 돼서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한국어를 잘한다고 얘기하자 "잘하기는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우영은 "부르는 노래를 듣는데 나름 느낌이 있었다. 그 느낌을 살려서 음악을 해볼 생각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삭은 "솔직히 음악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4번 인도 유학파 싱어는 실력자일 경우 영어를 가르치는 대구 선우정아, 음치일 경우 노래 수업을 듣고 있는 음향감독이었다. 김종국은 "웬만하면 느낌이 오는데 오늘은 느낌이 정말 안 온다"라고 말했다. 뮤지션 세션까지 등장하자 김필과 하동균의 얼굴에는 긴장이 역력했다. 
미스터리 싱어의 선곡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였다. 김필과 하동균은 범상치 않은 선곡에 불안해 했다. 두 사람의 불안대로 4번 미스터리 싱어는 대구 선우정아 조다애였고 완벽한 실력자였다. 
조다애는 "대구에서 영어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27살 조다애다"라고 소개했다. 하동균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동균은 "이 곡은 양희은 선생님의 그림자를 지우기가 쉽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 중에 쳇 베이커라는 뮤지션이 있다. 쳇 베이커가 클럽에서 불렀을 때 분위기를 느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하동균과 김필은 최종적으로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선택했지만 음치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최종 음치 색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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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8'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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