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순 없어'에서 김지혜가 박준형의 모발이식 시술을 깜짝 폭로했다. 뜻밖에 탈밍아웃이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순 없어'에서 김지혜가 박준형의 탈모를 폭로했다.
김지혜와 박준형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건강을 체크했고,김지혜는 "낙지와 장어, 염소가 건강에 좋다더라"면서 한의사 이경제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경제는 결혼 25년차라며 "꿈이 졸혼, 아내가 안 해준다"며 깜짝 고백, 혼자만의 힘으론 힘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왜 졸혼하려는지 묻자 이경제는 "원래 독신주의자가 꿈, 아내에게 결혼 전에도 얘기했다"면서
"다 알고도 아내가 내가 이상형이라 말해, 열심히 배우자 기도를 했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내의 진짜 이상형이 이경제라고. 이경제는 "적어도 사람은 사계절을 만나야해, 6개월 만나 결혼한거 후회한다"고 했고, 모두 "이거 방송나간다, 욕바가지 먹겠다"고 걱정, 이경제는 "방송 나가야한다"며 당당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박준형과 김지혜는 "실제로 아내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남자"라며 외강내유라 했다.

이때, 김지혜는 박준형의 모발이식 시술을 깜짝 폭로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배신감에 가득찼다. 과거 최양락과 김학래의 탈모 고민에 박준형은 아무런 말도 없었기 때문.
김학래는 박준형에게 다가가 "절개형식이네"며 살펴봤고, 최양락은 "대머리 준형이다"며 놀려댔다. 박준형은 "라임만 교정한 것"이라 말했으나 결국 "그래요 잘라서 여기 심었다"며 탈모를 인정하며 자폭했다.
그러면서 김지혜에게 불만을 표하자 김지혜는 " 내 성형도 내가 방송에서 말한 적 없어, 다 박준형이 폭로했다"면서 "머리심기 언젠가 터트릴 꺼라 패를 갖고 있었다"며 대리폭로 전말을 밝혔다. 박준형은 "라인교정한 수술 아니고 시술"이라며 다시 한 번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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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