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청하, 심장이 작고 허약→ 코로나로 "데뷔 5년만에 처음 휴식"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2.23 06: 52

가수 청하가 코로나 19 감염 당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수 청하가 출연해 "코로나 19로 자가격리를 하면서 5년만에 처음 쉬어 봤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청하는 "제 심장이 평균보다는 작게 태어났다"며 "몸이 약하게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활동 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곧 새 앨범이 나오는데 잠을 많이자야 두 시간 밖에 못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청하는 "앨범 준비부터 활동까지 한 달정도 걸린다"며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저 밖에 없는 소속사를 생각하면 또 쉴 수 없다"고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걱정되게 했다. 청하는 "이 사이클이 만족스럽고 버틸만 했는데.. 코로나 19로 격리되고 쉬었을 때가 5년만에 처음이었다"고말했다. 
최근 청하는 코로나 19에 확진이 되어, 14일동안 격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하는 "저도 기사와 동시에 알게 됐다"며 "자고 일어났는데 확진자라고 해서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청하는 "작년에 어머니도 몸이 많이 편찮으셨다"며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깜짝 초대로 청하의 어머니와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에 청하는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청하가 활동하는 모습에 안쓰러웠다"며 "제가 또 작년에 아파서 많이 청하가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눈물을 머금었다. 이어 "저라도 걱정시키지 말아야 하는데..."라고 이야기해 청하를 울컥하게 했다.
청하의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소속사에 지분이 있냐. 없으면 너무 걱정하지마"라며 "다 알아서 먹고 살 것"이라며 청하를 걱정했다. 서장훈은 "지금이야 젊어서 모든걸 다 해내지만, 곧 힘든 시기가 온다"며 "활동 보다 건강에 신경썼으면 좋겠다"며 건강에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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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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