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 아내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딸 지온과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22일 오후 윤혜진은 개인 SNS에 "가끔은 내 딸이지만 정말 치고 싶다. 언니 진짜로 '웃는 얼굴만 생각나'이 대목에서 울었다. 진지하게 대답한 내 모습 정말. #생짜증나네 #죽살"이라며 딸 지온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 게재했다.
사진 속 윤혜진은 "지온이는 엄마가 제일 좋아. 밥 먹을 때, 신발 신을 때, 빨래 할 때도 너무 좋아 지온이는"이라는 메시지에 "꺅! 나두"라며 감동했다. 또한 윤혜진은 딸 지온이 "엄마 웃는 얼굴만 생각나.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멋있어. 엄마는 지온이를 사랑"이라고 말하자 "엄마 요즘 아파서 인상만 쓰고 있었는데 너무 미안해. 엄마 눈물나. 엄마는 엄마보다 지온이를 더 사랑하는데 몰랐니"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이는 딸 지온이의 가사 프랭크였다. 상대방에게 노래 가사를 보내주면서 반응을 보는 장난이었던 것. 이에 윤혜진은 "이시키. 몽둥이 가져와라 진짜로"라며 황당해했다.
이 모습을 본 엄정화는 "하하하하하하"라며 박장대소했고, 윤혜진은 "언니 저 진짜 울었다구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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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혜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