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염따→박재범, "'쇼미'보다 멋진 무대 만들 수 있어"…싸이퍼 대결 시작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2.27 06: 54

'고등래퍼4'에서는 학년 대항 싸이퍼전이 시작됐다. 
26일에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염따, 창모, 박재범, 더 콰이엇, ph-1, 사이먼 도미닉, 로꼬, 우기, 웨이체드가 멘토로 나선 가운데 학년 대항 싸이퍼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본격적인 서바이벌 학년 대항 싸이퍼가 시작됐다. 멘토들은 고등래퍼들에게 볼 수 있는 패기와 신선함을 기대했다. 가장 먼저 고2 3조와 고3 1조의 대결이 펼쳐졌다. 사이먼 도미닉은 "우리 앞에서 랩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라며 고등래퍼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재범은 고2 3조를 보며 "벌써 친해진 느낌이다. 고3도 서로 으쌰으쌰 해라"라고 조언했다. 가장 먼저 고2 오주안이 등장했다. 오주안은 긴장했지만 당당한 모습으로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고3 1조에서는 정환희가 나섰다. 정환희 역시 만만치 않은 무대를 만들었다. 
비트가 바뀌자 고2 지현민과 고3 최규혁이 동시에 달려나갔다. 하지만 마이크는 지현민이 차지했다. 지현민은 "내가 너네 다 따라 잡을 거다 기다려라"라며 패기 있게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서 강요셉까지 등장해 고2들의 기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고3의 염태균이 색다른 랩을 선보이며 고2들을 위협했다. 
고3의 이예찬은 분위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앞구르기로 등장했다. 이어서 송민재가 매력적인 음색을 드러내며 무대를 사로 잡았다. 로꼬는 "무대에 여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감각이 있는 애다. 로꼬처럼"이라고 말했다. Ph-1 역시 "음정이 정확하다"라고 말했다. 
첫 학년 대항 싸이퍼를 본 사이먼 도미닉은 "고등래퍼 하길 잘했다. 너무 재밌다"라고 말했다. 창모는 "휘몰아쳤던 라운드였다"라고 말했다. 염따는 "다들 너무 훌륭한 음악가고 다들 너무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더 콰이엇은 "지현민 친구의 무대가 아주 힘 있고 좋았다"라고 뽑았다. 염따 역시 "우리 팀 1등이다"라고 말했다. 창모는 "민재는 이름이 난 친구라 엄격하게 봤는데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웨이테드는 "노윤하친구는 여기서 제일 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랩 적으로 제일 좋았다"라고 말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주안이가 처음 나와서 압박감이 있었을텐데 정말 잘했다"라고 말했다. 웨이체드는 "염태균은 영상으로 봤을 때 내가 본 탑5 한 명이었다. 실제로 봐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로꼬는 "이예찬 친구는 낙법을 평소에 연습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이먼 도미닉은 "낙법 때문에 초반부터 힘을 너무 뺐다. 가사를 구겨 넣은 느낌이 있어서 딜리버리가 잘 안됐다"라고 조언했다. 
염따는 꿀팁을 전수하며 "바닥을 보지말고 정면을 봐라 바닥을 보면 긴장했네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우리 머리 위를 봐라"라고 조언했다. 이날 고3 정환희와 최규혁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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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고등래퍼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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