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가수로서 하면 안 되는 실수. 빵점이어도 감사했을 것" (아형)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2.28 05: 25

이소정이 아찔했던 결승전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이소정이 결승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홍일의 멋진 무대가 끝난 뒤 전학신청서 코너가 진행됐다. 이수근은 "싱어게인 하면서 아는 형님 세트장은 와본 적 없냐"고 물었고 이무진은 "승윤이랑 잠깐 와서 봤었다. 촬영중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Jtbc 보안이 엉망이구나"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서장훈은 "난 무진이가 지나갈 때 인사를 했어"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무진은 "인사를 했어?"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난 소정이를 응원했어. 근데 이선희 선배가 갑자기 고개를 숙이더라. 뭔가 잘못 됐다고 생각했다. 기억나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소정은 "마지막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반주가 나오는데 다 까먹었다. 꿈인 거 같았다. 빨리 정신차려야지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가수로서 하면 안 되는 실수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싱어게인이 따뜻한 심사평으로 유명한대. 점수는 엄청 냉정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소정은 "근데 나는 정말 가수로서 해서는 안 될 실수를 했다. 빵점을 줘도 감사하려고 했다. 내 생각보다는 많이 주셨다"라고 대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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