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지민이 출연해 허경환과의 결혼 약속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개그계 대표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했다. 모두 "역대 미녀"라며 반가워했다.김지민은 "애청자로 정말 공감했다"고 하자, 팽현숙은 "남자 있구나"라고 말하면서 허경환과의 '50세' 결혼설을 물었다.
앞서, 허경환은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김지민과 50세에 아무도 없으면 결혼하기로 했다는 약속을 전한 바 있다.
김지민은 "경환 오빠랑 옛날에, 서로 썸남과 썸녀의 시절 얘기"라면서 "서로 연애 고민을 상담해주다가, 나중에 50세까지 옆에 아무도 없으면 농담삼아 결혼하자고 말했었다"며 이를 기억했다.
그러면서 "그때 오케이 했던게 그 오빠가 아직도 그 말을 하더라"면서 "허경환과 결혼? 아니다, 그 오빠도 나 아닐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개그맨 부부 17호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자 김지민은 "17호는 힘들것 같고, 만약에 20호 안에 들게 된다면? 개그맨이랑 결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지민에게 닮고 싶은 롤모델 부부에 대해선 "로망은 심효(심진화, 김원효)부부지만, 현실은 팽락(팽현숙, 최양락)부부가 될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갈갈이(박준형, 김지혜) 부부에 대해선 "하늘같은 대선배 박준형, 봉숭아 학당 선배가 집에서 깨갱거려서 우리 아빠같아 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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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