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상견례 필패상"..현아♥던 ' 6년 차 커플의 솔직 입담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3.01 06: 49

현아와 덕이 매력을 뽐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현아와 던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게 있는데 던은 반대로 상견례 필패상.? 무조건 실패할 거라는 별명이 있다는데. 어떤 거 같냐?며 현아에게 질문했다..

이에 현아도 "좀 그렇긴 하다"며 "우리 부모님도 마음에 문을 여는데 오래 걸렸다. 딱 봤을 때는 필패상이다. 근데 저도 필패상이라 우리는 잘 만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던은 "좋은 점도 있다. 첫 인상이 별로니까. 앞으로 봤을 때 기대 이상인데?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고 대답했다.신동엽은 "체력이 좀 약하냐"고 궁금해했고 던은 "그런 건 없다. 다만 어른들을 만나거나 신경 써야하는 자리에 눈을 부릅뜬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아는 "오늘처럼 눈을 부릅뜨고 있는 걸 처음 본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던은 "지금 안약을 넣고 싶다. 하도 눈을 부릅 떠서 눈이 시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안약을 가져다줬다. 
안약을 넣은 던은 편하게 해도 된다는 모벤져스의 말에 "저 그러 눈 좀 풀어도 될까요?"라며 눈을 평소처럼 반쯤 풀린 채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서장훈은 "사주본 적 있냐. 뭐라고 했냐"며 궁금해했고 현아는 "전생에 헤어졌다가 이번 생에 만난 거라고 하더라"고 대답했다.  던은 "재밌는 게 전생에 장군이었고 제가 유명한 기생이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던의 모습을 보던 신동엽은 "말을 차분하게 해서 그렇지. 깐족깐족한 게 우리 과다"라고 말했고 현아는 "맞다"며 수긍했다.
이어 서장훈은 던에게 "현아가 해 준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이 뭐였냐?"고 물었다. 이에 던은 "덜 익은 파스타가 생각이 난다"고 대답했다. 
그 순간 분위기가 싸해지자 "아니 맛있는 거는 정말 많이 먹었다. 그리고 제가 덜 익은 걸 좋아해서"라고 태세전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먹을 거에 대한 식탐이 거의 없다. 현아 덕분에 낫또, 아보카도, 이런 걸 먹어봤다.전에는 사과, 대추만 먹었다. 진짜 처음 먹어본 게 많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에 서장훈은 "그래 보인다. 이제 그만 해. 괜히 물어봤어. 미안해"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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