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탁재훈에 "형, 결혼식 뒤풀이 때 행복해 보였는데.." ('미우새')[Oh!쎈 리뷰]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3.01 06: 38

싸이와 탁재훈이 만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싸이와 탁재훈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탁재훈이 싸이 사무실을 찾았다. 앞서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월드 스타 만나러 갈 거다. 곡을 받을 거니까 옆에서 가만히 있어"라고 이야기했던 상황.

사무실에 도착한 탁재훈은 작곡가가 싸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했고 싸이를 보며 "재상아. 너 왜 이렇게 살을 뺐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싸이는 "나 비슷한데.. "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니네 팬들은 너는 살 빼면 안 된다고 하잖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함께 작업중인 제시와도 인사를 나눴다.
싸이는 이상민을 보며 "형은 예전하고 똑같다. 나는 형이 어렵다는 걸 tv로 알게 됐잖아. 전에 청담동에서 3층 짜리 식당했잖아. 그때 어려운 거 티도 안났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속은 다 타고 있었지. 겉만 보고는 몰라"라고 대답했다. 
싸이는 탁재훈에게 "우리 사석에서 본 게 언제인지 알아?"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알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두 사람은 각각 종이에 써써 이상민에게 건넸다. 탁재훈은 Bar, 싸이는 뒤풀이로 적었고 싸이는 이내 "Bar.. 형, 결혼식 뒤풀이"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에 놀란 탁재훈은 "넌 그걸로 기억하니. 근데 그걸 네가 왜 기억하냐"며 멋쩍어했다. 
이에 싸이는 "제일 핫했던 바가 있었어. 그때 형 정말 행복해보였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그때 정말 멋있었어. 형 그때 '기무라 타쿠야' 닮았다고 할 때였어"라고 그 당시를 떠올렸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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