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6차' 김철민, 간절한 기도 "나는 살 수 있다..나는 살고 싶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3.01 18: 46

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생의 의지를 다졌다. 
김철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살수있다. #나는살고싶다 2.26(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그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가득하다. 또한 십자가 모양의 구름 사진을 덧붙여 희망찬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팬들이 그의 완쾌를 더욱 열렬히 응원하는 이유다. 

한편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 2019년부터 폐암 말기 투병 중이다. 낫기 위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할 정도로 완쾌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페이스북 라이브를 진행하며 “팔이 많이 저리고 아프다. 시한폭탄이다. 가슴, 갈비뼈 군데군데 암이 퍼져 있다”고 몸 상태를 알려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 25일 “존경하는 페친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잘 버티고있습니다. 토요일에 항암 6차 들어갑니다.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페이스북 글을 남겨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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