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유산 고백 '눈물'.."누구 잘못 아닌데 감정 올라와"('동상이몽2')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1.03.01 22: 32

진태현, 박시은이 최근 유산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선 오랜만에 진태현 박시은이 등장했다.
진태현, 박시은은 산부인과를 찾았다. 두 사람은 최근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진태현 박시은

박시은은 “작년에 아이를 갖겠다고 말했다. 11월에 임신을 했고 12월 초에 알았다. 4주도 안되서 알았다. 임신테스트기를 했는데 한번도 못봤던 선이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결혼 7년만에 임신을 한 것.
진태현, 박시은은 매일매일 태교일기를 쓰며 기뻐했다. 진태현은 “아내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 아이들이 다 예뻐보였다. 그런 감정이 너무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시은은 “12월 말에 계류유산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정도 지켜보자더라. 1월에 아쉽지만 유산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본 진태현은 눈시울을 붉혔다. 진태현은 “태교일기 마지막에 아내가 쓴 ‘잘가렴’을 이제 봤다”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근데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오더라”라고 눈물을 흘렸다. 박시은은 “혼자 샤워하면서 엉엉 울었다”라며 “그만큼 임신은 기뻤다. 지금은 정말 괜찮은데 말을 하면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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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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