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신박한 정리' 보고 물욕 폭발X장비병→ 미라클한 변신 (ft.슈퍼주니어 은혁)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3.02 06: 54

슈퍼주니어 신동이 물욕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 신박한정리단을 진땀나게 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신동이 확 달라진 집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한 가운데 절친 은혁이 기생하고 싶은 욕망을 은밀히 드러냈다. 
신동은 홈쇼핑을 능가하는 신제품들을 신박한정리단에게 선보였다. 신박한정리단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신동은 리클라이너 쇼파를 경험하게 했다. 쇼파를 경험한 박나래는 "이 집 홈쇼핑 구경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은혁은 "이 집에 절대 현혹되면 안돼요"라고 타일렀다. 

또 신동은 "신제품을 좋아한다. 전자기기를 써봐야지 직성이 풀린다"며 장비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은 "시작은 운동방이었지만, 점점 발전해서 창고방이 됐다"며 "지금까지 나왔던 집들 중에서 최악은 아니다"고 말하며 창고방을 공개했고, 듣고 있던 은혁은 "최악의 방"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최악의 방'에는 다이어트 보조기계, 촬영 기계 등 일반 가정집에서 볼 수 없는 물건들이 등장해 신박한정리단을 진땀 나게 했다. 이에 신동은 "저는 언제든지 다 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지만, 박나래가 "다 비우자"고 이야기하자 "다 쓰는거다"라고 답변해 신박한 정리단을 분노하게 했다. 이에 은혁은 "비우긴 뭘 비워 형 최악이다 정말"이라고 말해 신박한 정리단을 폭소하게 했다.  
신동은 "신박한 정리를 보고 물욕이 폭발해 정리를 위해 박스와 정리함을 많이 샀다"며 장비발을 내세웠다. 이에 신애라는 놀라며 "비우고 또 살 것 같으면 비우지 마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고, 신동은 모두 내려놓은 마음으로 많은 걸 비우기 시작했다. 신동은 "비우기 의지가 풀충전 됐다. 정리 하기 전까지 많이 비우겠다"고 다짐했다.
정리가 끝난 뒤, 거실을 확인 한 신동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던 물건들이 싹 사라지면서 이동이 가능할정도의 공간이 나왔다. 신동은 "신박한 정리에서 사람들이 '이사 올 때랑 똑같아요'라고 말하는걸 믿지 못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다"며 놀라워 했다.
케케먹은 유물들이 쌓여있던 부엌은 식탁 위치를 바꿔 180도 변신했다. 부엌과 새로생긴 신동 BAR를 본 은혁은 "형 나 이집에 와서 살고 싶어"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신동은 "어딜 여기와서 살아. 꺼져"라며 단호하게 거절해 신박한 정리단을 웃음짓게 했다.
뭐든지 특대형으로 가득했던 안방은, 잠만 잘 수 있는 심플한 침실로 바뀌었다. 또 옷과 가방으로 가득했던 옷방은 편집샵 처럼 바뀌어있었다. 은혁은 "정말 내가 원했던 집이다"라며 이곳에서 기생하고 싶은 욕구를 드러냈다.  
한편, 가장 고민이 많았던 '최악의 방'은 신동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신동은 한 켠에 준비된 디지털 액자를 보고 "어렸을 때 어려워서 '난 항상 왜 이렇게 살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슈퍼주니어는 내 인생 최고의 만남"이라며 슈퍼주니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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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박한정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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