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혜림이 신민철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원더걸스 혜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혜림은 지난해 7월, '540도 발차기'로 유명한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날 방송에는 모든 비용을 반으로 나눠서 '반반 결혼'을 선택한 부부 사연이 등장했고, 혜림은 "우리도 결혼식 비용, 이사 비용 등을 모두 반반으로 했다. 그게 서로 부담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MC 홍진경은 "생활비도 반반으로 쓰냐?"고 물었고, 혜림은 "연애할 때는 따로 썼었는데 결혼 후 부부 통장을 만들었다. 매달 적금하면서 외식을 하면 생활비를 공용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밤에 간식이 먹고 싶을 때 남편이 반대하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혜림은 "혼자 먹을 거면 개인 돈으로 쓴다. 과자를 같이 먹으면 반반 낸다"고 답했다.
"나 혼자 먹을 거라서 내 돈으로 샀는데 남편이 몇 개 가져가면?"이라는 질문에 혜림은 "그건 상관없다. 경제적인 부분만 반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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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