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몸매 관리를 위해 20대 이후 삼겹살을 먹은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진태현, 부부가 건강을 위해 1일 1식을 하기로 결심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장훈은 “진태현이 1일 1식을 하고 있다면 한고은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고. 심지어 36시간 동안 한끼도 먹지 않고 삼겹살은 최근에 먹어본 적이 없다고”라고 했다.
한고은은 “삼겹살을 먹어 본 게 20대 이후로는 없는 것 같다. 살고기만 먹는다. 연소해야 하는 지방을 차마 삼킬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예전에 우리랑 회식할 때도 안 먹었냐”고 묻자 한고은은 “안 먹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술은 그렇게 먹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화내시겠지만 삼겹살을 안 먹는다는 말을 못하겠다. 너무 보기 싫지 않냐. 그 좋은 고기를. 그래서 비계를 떼고 살만 살짝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는 전혀 몰랐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다른 건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자 한고은은 민망해 하며 “거기 김치가 맛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