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키와 태민이 음악방송 '엔딩 요정'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샤이니의 키와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샤이니는 최근 정규 7집 ‘Don’t Call Me’(돈트 콜 미)로 2년 6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태민은 "요새 키 형이 엔딩요정으로 이슈가 됐다. 부럽더라. 내가 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키는 "제가 꼭 하고 싶었던 게 있었다. 특유의 숨 참과 함께 치명적인 눈빛. 사실 그 때 숨이 하나도 안 찼다. 화면에 잡히는 지도 몰랐는데 잡혔길래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태민은 "저는 그 때 혹시 몰라서 기름 종이를 챙겼다. 요새는 안무 보다 마지막에 어떻게 재미있게 하지 생각이 먼저다"라고 밝혔다. 키는 "저희가 짠 게 있다. 저는 면봉으로 아이라인 수정하고 너는 기름종이로 해라 했는데 놓쳤다. 이번주에 노려보려고 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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