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이상형 테스트 게임에 진심을 다했다.
한예슬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이상형은 말이야’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예슬은 이상형 테스트를 시작하며 “사실 이상형이라는 게 없는데”라고 고백했지만 이내 사뭇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금 더 나의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먼저 외모에 대해 곱슬머리, 강아지상, 하얀 피부, 속쌍꺼풀, 시크하고 도도한 인상, 단정한 패션 스타일, 키 180cm 이상을 고른 한예슬은 “킬힐을 좋아하는데 신었을 때 미안함이 안 드는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또 성격에 대해서는 다정한 사람이 좋다고 밝히며 “핵인싸는 피하고 싶다. 내가 뭐 하는지 소문이 날 것 같다”라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리드를 당해주면 좋겠다고 밝히며 “(내가) 답정너다. 은근히 리드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연락 주기에 대해서는 “칼답은 나도 똑같이 해줘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럽다. 30분이 이상적일 것 같다. 1시간 이상이면 헤어져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으며, 데이트 비용에 대해 “여유 있는 사람이 내야 한다. 내가 다 할게. 몸 만 와”라고 말하며 걸크러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친구같이 편한 연애를 선호한다고 밝힌 한예슬은 연애 중 가벼운 스킨십이 좋다고 말했으며 본인에게만 유독 매너 있는 사람이 좋다고 전했다.
이상형 테스트 게임을 마친 한예슬은 “나도 몰랐던 나의 이상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확실히 예전에 생각했던 이상형과는 좀 많이 변한 것 같다. 예전에는 츤데레가 좋았는데 요즘은 친구 같고 편안하고 다정한 게 좋다. 이상형은 바뀌는 것 같다”라고 이상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