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 부부, 개그우먼 홍현희 부부의 서로 다른 2세 계획이 전해져 관심이 쏠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이필모-서수연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각각 세운 자녀 계획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2세 계획은 뜻밖의 장소인 한의원에서 공개됐다. 평소 어깨 및 목 통증을 호소하던 이필모는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이 원장으로 있는 한의원을 찾았다.

한창 씨는 이필모의 엑스레이 사진을 토대로, 통증이 유발되는 곳에 침을 놓았고 마사지 치료를 병행했다.
한창씨는 “왼쪽이 아플 거다. 목뼈에 커브가 있어야 하는데 이필모씨는 없다. x-ray를 봐선 목에 디스크 증상이 있다. 어깨 관절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지금으로 봐선 목보다 어깨 관절에 문제가 있다. 당분간 금주하시는 게 좋다. 술이 들어가게 되면 성 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필모는 문제 없다는 듯 “자녀 3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웃음)”고 자신했다. 아내 서수연은 “둘째가 딸이면 거기까지…”라며 반드시 딸을 갖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철학관에 간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4~5월 카페 오픈을 앞두고 좋은 날짜를 받고 싶다는 것. 역술가는 “두 분이 음양오행이 상반돼 궁합이 좋다. 사주를 보니 홍현희가 5~6년 전 만해도 안 됐다가 2018년 가을부터 뜨기 시작했다. 결혼하면서부터 뜨는 기운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임신할 수 있는 적기다. 근데 홍현희는 열이 많다. 그렇게 되면 임신이 잘 안 된다. 열 기운을 눌러야 한다”면서 “음력 3월, 음력 7월~8월이 좋다”고 귀띔했다. 역술가는 이어 “해당 기간 중 밤 10시 반부터 새벽 2시 반까지 좋은 시간”이라고 알려줘 민망한 웃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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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