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자신이 챙겨 먹는 영양제 개수를 공개하며 유머러스한 매력을 뽐냈다.
최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숲포일러’에는 ‘공유는 2020 To Do List를 얼마나 지켰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공유는 지난해 작성한 '투 두 리스트'를 확인하며 열마나 잘 진행 중인지 체크했다.
첫 번째 항목은 '건강 더 챙기기'. 공유는 "습관처럼 하던 운동을 계속해서 열심히 했다. 물론 (코로나19로) 헬스장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운동량이 좀 부족하긴 한데"라면서 "한 해 한해 한해 한 해 지날 수록 챙겨먹는 건강 보조제가 하나씩 늘었다. 지금 13알이다. 약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건강을 챙기려 노력했다"라고 자평했다.
두 번째는 '하고 싶은 작품 소신 있게 선택하기'. 그는" 하고 싶은 작품 소신있게 선택해서 지금 그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현재 공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임하고 있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단편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마지막 '낚시 및 영어공부 부지런하게 하기'에 대해서는 "낚시는 작년에 많이 다녔던 것 같다. 시간 될 때마다. 그런데 영어 공부는 1도 안했다"라고 솔직히 답하며 "작품을 하다보니 스케줄도 많아지고 체력적으로 지치고.."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영어공부를 등한시 했다. 마음속으로 좀 내려놓은 건 아닌지 때마침 생각 하고 있었는데 찔리게 짚어주시네"라고 덧붙여 다시금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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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숲포일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