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서편제의 주역 김명곤이 청와대에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영화 ‘서편제’에서 한의 정수를 보여준 배우 김명곤의 등장했다.
세종문화회간을 찾은 MC 김원희와 현주엽. 스크린에 영화 ‘서편제’ 영상이 나왔고 김원희는 “귀가 정화가 된다”라고 좋아했다.
이어 등장한 ‘서편제’의 주역 배우 김명곤. 김원희는 “넋 놓고 서편제를 보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등장했다.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편제의 명장면인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걸어오는 롱 테이크 씬. 이는 김명곤이 제안해서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현주엽은 “(서편제가)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100만을 돌파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명곤은 “누구도 흥행하리라 생각지 않았던 판소리 영화가 난리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때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이었는데 청와대에 초대(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명곤은 당시 김영상 대통령한테 “나쁜 아빠구나(왜 그렇게 구박을 주는거야)”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