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박재범이 양세형과 컬래버를 이루며 해남 물김 완판에 특급 공연을 펼쳤다. 무엇보다 앞서 학교폭력과 그룹내 따돌림으로 편집될 것이라 했던 이나은이 애매하게 편집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해남 물김을 완판시켰다.
이날 백종원은 훨씬 쉬운 김국 레시피를 예고한 가운데 또 다른 김 레시피를 연구해보기로 약속했다. 헐값에 팔리는 해남 물김을 탈바꿈하기 위해 농벤져스가 한 자리에 모였다.
백종원은 "김 메뉴는 처음볼 것, 김으로 물냉국을 해주겠다"면서 본격 요리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물김냉국부터 물김 크림파스타 등 이색적인 레시피를 전수했고 모두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1월에 촬영된 분량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박재범과 함께 물김튀김 가락국수를 만들며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물김가락국수부터 물김튀김까지 색다른 레시피를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물김을 팔기 위해 생방송을 준비했다. 양세형은 자신의 비트박스와 박재범의 댄스를 컬래버할 것이라며 판매 이벤트를 준비했다. 양세형은 박재범의 '좋아'를 '해남김이 좋아' 버전으로 제안했고, 모두 합심해 개사를 완성했다. 2천객 완판됐을 시 비트박스와 댄스로 보답할 것이라 했다.
백종원은 레시피를 소개했다. 먼저 소고기 김국부터 소개, 그 사이 선물량 천개는 완판됐다.계속해서 백종원은 물김 간장조림 레시피를 전수, 양세형은 바로 박재범의 '좋아'를 해남 물김 버전으로 개사한 것을 백종원에게 들고갔고 백종원이 즉석에서 노래까지 부르며 살신성인한 끝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대로 완판에 실패할지 모두 걱정 속에서, 마지막 먹방에 사활을 걸었다. 시간은 2분 채 남지 않았고, 박재범이 소속사 식구들까지 언급했다.

백종원은 "용희엄마(소유진) 빨리 사라"면서 급기야 양세형 동생인 양세찬 이름까지 말하며 "빨리 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덕분에 종료1분을 남기고 완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몰아 양세형과 박재범은 완판을 기념해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선보여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한편, 지난 3일, '맛남의 광장' 측에서 최근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당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일 쏠렸다.
이날 나은은 어쩔 수 없는 전체 풀샷을 제외하곤 자막에서도 차단되는 등 최대한의 분량이 편집됐지만 옆에 있는 박재범과 투샷으로 잡힐 때 뿐만 아니라, 맛을 본후 리액션을 폭발하는 단독샷도 그대로 노출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누나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이현주는 공황장애 증상을 겪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적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게다가 과거 이나은이 고영욱을 언급한 발언 뿐만 아니라, 대머리를 비하한 말까지 뒤이어 폭로된 상황. 함께 거론된 학교 폭력 의혹까지 첩첩산중으로 폭로가 거세지는 가운데, DSP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