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사장' 조인성X차태현, "사기쳤나?" 영업이익 3억 8300만원 (ft.박보영 등장)[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3.05 06: 51

배우 조인성과 차태현이 가게 첫 날 영업을 성공리에 마친 가운데, 아르바이트생인 박보영이 도착하자 함박 웃음을 보였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가게 오픈 후 첫 정산을 하는 조인성과 차태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저녁시간이 되자, 원천 BAR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저녁 첫손님인 마을 이장님과 58년 개띠 손님들은 "조인성씨? 왕팬이야"라며 등장했고, 익숙하게 자리에 앉아 주문하기 시작했다. 한 손님은 "멸치도 이렇게 하니까 비린내가 안나네"라며 신기해했고, 이에 조인성은 자랑스레 "맛있죠?"라며 자신의 레시피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손님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차태현 표 먹태가 등장했다. 동네 손님들은 "불 다 꺼져가네.연탄불을 그렇게 하면 어떡해"라며 훈수를 뒀고, 차태현은 동네 손님들의 도움을 받아 먹태를 완성했다. 이어 슈퍼에도 정신없이 손님이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한 차례 손님들이 휩쓸고 간 뒤 여유를 되 찾은 조인성은 "(주문이) 뭐가 많이 나간 것 같긴하다"며 "아니다. 내 허리가 나갔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뒤에 온 손님들은 "가격이 너무 싼 거 아니에요? 더 받으셔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조인성은 "그래요? 더 주고 가셔도 된다"고 말해 손님들을 웃음짓게 했다.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던 조인성은 "우리 엄마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신다"며 "우스개 소리로 어디서 애라도 데리고 오라는 거에요"라며 "'좋은 친구 하나 만드는 거야'라고 하셨다"고 담담하게 말해 손님들을 공감하게 했다. 마지막 손님까지 보낸 뒤에야 두 사람은 늦은 저녁식사를 했다. 
첫 매출 정산을 하던 차태현은 "말도 안돼!"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조인성은 "마이너스에요?"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고, 차태현은 "오늘 영업이익이 3억 8천 3백만원이야"라며 어이없어했다. 이를 들은 조인성은 "형님 우리 그러면 사기친거에요. 그런데 기분은 좋네요"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시골 슈퍼의 첫 영업일 총 매출은 59만원. 차태현은 "이 정도면 많이 판 거 아닌가?"라고 했고, 조인성도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라며 동감했다.
한편, 영업 2일차. 아르바이트생 박보영이 등장하자마자 차태현은 "보영아 너에게 줄 게 있어, 이게 장난이 아니야"라며 시골 슈퍼만의 계산법을 알려줬다. 조인성은 "빨리빨리 안돼요? 버스와요"라며 박보영을 놀렸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박보영은 생각보다 빨리 적응했고, 특급 아르바이트생의 활약 덕분에 사장님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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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어쩌다 사장'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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